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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10월26일 08시02분 ]
▲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이디트 헤르만(사진제공 = 국립현대무용단) [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세계적인 안무가 ‘이디트 헤르만(Idit Herman)’의 작품이 한국을 찾는다.
 
국립현대무용단(단장 안애순)은 2013년 해외안무가 초청공연으로 이스라엘 예술감독 이디트 헤르만의 <증발(Into Thin Air)>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디트 헤르만 예술감독은 이스라엘 클리파 씨어터(Clipa Theater)의 예술감독이자 이스라엘 현대무용의 메카인 수잔 델랄 센터의 ‘쉐이드 오브 댄스’의 예술감독을 맡아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안무가다.
 
헤르만 예술감독은 2002년 광주국제비엔날레, 춘천마임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고, 2004년 제7회 서울세계무용축제의 폐막작 ‘찢겨진 조망(Exploded Views)’을 국립극장에서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헤르만 예술감독은 이번 <증발> 공연에서 현대 사회 속 공허함과 고독을 특정 관점 없이 있는 그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증발>은 허공 속으로 사라지는 우리 삶의 지향점 혹은 가치들을 향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동시에 다양하고 풍부해지는 현대사회의 문화가 물질은 가득 차 있지만 속은 비어있는 것으로 바라본다. 우리의 삶에 가장 가깝게 있는 소품들인 미역, 다시마, 10원짜리 동전, 플라스틱 칼, 하이힐 등 다양하고 일상적인 소품을 통해 현대 사회의 상징들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현실에 대한 새로운 생각의 여지를 남긴다.
 
헤르만 예술감독은 “메시지를 전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전통을 잊고 있는 현대 사회의 상징들을 다양하고 일상적인 오브제를 통해 드러내고, 현 사회에서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가에 대해 함께 생각하길 바란다”며 “현실을 직시하며 다양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을 현대무용이 가진 상상력으로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한다.
 
헤르만 예술감독은 한국 무용수 9명 각각의 특징적인 성격을 극대화해 현대인의 자화상으로 발전시키고, 만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무용수들의 캐릭터, 의상·소품·분장을 이용한 비주얼적인 즐거움,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캐릭터 간의 듀엣 및 군무 장면은  역설적인 유머를 선사하려 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국립현대무용단은 “우리 주위에 항상 존재하는 이미지를 새롭게 활용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새로운 시선을 던지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발>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헤르만 예술감독은 2011년 아시아 무용작품 안무계획안 국제공모(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주최)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 <강(The River)>을 2015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공연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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