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김명완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 정상회의가 핵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헤이그 코뮤니케’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 2014 헤이크 핵안보정상회의 (사진제공 = 청와대)
이번 ‘헤이그 코뮤니케’는 53개 나라 대표와 4개 국제기구 수장들은 이틀 동안의 회의에서 워싱턴 및 서울 회의에서 제시된 목표와 실천조치를 기반으로, 핵물질 및 여타 방사능물질 등이 테러에 악용되어 인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핵심적인 핵안보 과제와 분야별 실천조치가 담겨있다.
전문 및 총 35개항으로 구성된 코뮤니케는 핵안보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국가에 있다는 전제조건으로 ▲ 핵물질 방호협약 및 핵테러 억제 협약 비준 촉구, ▲ 국제원자력기구(IAEA) 활동 지원, ▲ 유엔 및 기타 국제 이니셔티브 역할 지지, ▲ 위험 핵물질 최소화, ▲ 핵안보와 핵안전 상호 보완 및 강화, ▲ 핵·방사능물질 불법거래 차단 및 핵감식 능력제고, ▲ 원자력 산업계 관여 증진, ▲ 핵안보 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핵안보 문화 장려 등 실천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초로 추진하고 있는 신핵연료 개발 관련 국제협력을 환영하는 문안을 반영했다.
다음 핵안보정상회의는 오는 2016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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