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권진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첫 행보를 자신이 몸담았던 경기 양평군 양서고등학교를  방문하며 대장정에 들어갔다.

“도교육감 인기영합주의를 철저히 배제하고 교육본질친화적 순수교육을 지향하겠다”며 지난 3일 경기도 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권진수(62) 전 양서고등학교 교장은 양서고 교장시절 ‘저비용 고효율’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수능성적이 전국일반고 4위로 상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또한, 인식에 대한 탈바꿈을 강조하면서 무관심 과목인 체육활동을 강화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인권증진을 위한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권진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장직을 맡았던 양서고등학교를 찾아 주말 특성 프로그램을 이행중인 학생과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 뉴스타임24

현재 양서고는 전학생 709명이 기숙을 하고 있다. 특히, 1학년～2학년을 중심으로 소질과 특성을 살려 주중은 학업, 주말에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양서고 교장실에서 다시 만난 김제우 교감에게 “몸담았고 정이 많이 가는 양서고를 사실상 첫 번째 행보 장소로 잡았다”며 감회를 밝혔다.

이어 “7년～8년전 교장직을 맡고 있을 때 ‘저비용 고효율’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실행했고, 그 때 전체 교직원들이 많이 고생하며 도와주었기 때문에 기반이 잘 닦였다”면서 “오늘날 좋은 발전으로 이어가고 있고, 양서고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 현재 계시는 교직원 여러분이 더욱 더 노력해주었으면 한다”고 치하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운동장에서 특성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교사와 학생을 만나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교 도서실을 들러 일일이 학생과 인사를 나누며 에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이날 행보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한자교육을 실천하는 경기한자 1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양평교육청 앞에서 ‘혁신학교 폐지!’를 요구하는 1인 시위자를 만나 ‘학교혁신법’을 제정을 약속했다.

권진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 도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만나 에로사항을 들으며 격려하고 있다. @ 뉴스타임24

이어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 축제에 참석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도민반응을 살펴보고, 양평군민 건강검진 지원을 위해 현장에 온 양평보건소 진료차량에 올라 건강지수를 측정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체·덕·지로 Change! 인성·학력 동반향상 성공기 - 두물머리의 기적’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권 예비후보가 양서고등학교에 부임해 학교를 수능성적 평균 전국 4위까지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경험을 서술했다.

권 예비후보는 인천교육대학교(현 경인교대)를 졸업했고, 국무조정실 교육정책관, 교육부 국장·과장, 인천광역시 교육감 권한대행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