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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5월14일 15시54분 ]

[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삼성전자가 백혈병에 걸린 직원에 대해 보상과 사과의 뜻을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14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중이거나 사망한 가족에게 합당을 보상을 하고 관련 소송도 모두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저희 사업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려 투병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났다”며 “삼성전자가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직원들의 요구와 헌신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있었는데 안타깝고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내용에 대해 고민하고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의 입장 발표에 환영을 나타낸 반올림 측은 제3의 중재기구에 대해서는 “수차례 제3의 중재기구는 반올림의 의견이 아님을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반올림이 중재기구를 제안한 것처럼 주장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제3의 중재기구에 대한 진통은 이전에도 있었다. 중재기구 제안이 처음 나온 곳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반올림 등이 지난달 9일 삼성전자 측에게 제출한 요구안에서였다.


당시 심 의원과 반올림 등은 삼성 측에 ▲ 유가족에 삼성 측 공식 사과, ▲ 제3의 중재기구를 통한 공정한 보상책 마련, ▲ 재발 방지 대책 마련, ▲ 정부 산업재해 인정 기준 완화 등 4가지를 요구했다.


그러던 반올림 측은 며칠 뒤 중재기구 구성 대신 직접 협상으로 방향을 선회해 삼성 측은 “혼란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 중재기구 구성에 대한 반올림 측의 입장변화도 감지된다. 이전에는 제3의 중재기구 구성에 날카롭게 반대했다면, 이제는 논의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반올림 관계자는 “지난 5개월 동안 중단돼 있던 반올림과 삼성의 교섭을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하면 그 안에서 중재기구를 포함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양측의 1차 본교섭 당시 삼성전자는 반올림에 피해자와 유가족을 대표할 위임장을 요구하면서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반올림과의 교섭 재개에 대해서는 “바로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이 7년을 끌고 온 백혈병 문제 해결에 이번에야말로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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