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 (사진제공 =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뉴스타임24=이상현 기자] 임권택 감독이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Singapor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IFF)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임권택 감독이 수상한 SIFF 평생공로상은 탁월한 작품으로 아시아 영화 발전에 지속적인 공헌을 한 영화인을 기리고자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SIFF 측은 “한국 현대 영화의 거장이며 가장 존경 받는 감독”이라며 임권택 감독을 첫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임권택 감독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나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고, 이런 따뜻한 상까지 주셨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시상식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진행됐다. 수상을 기념하여 영화제 기간 동안 임권택 감독의 전작 <만다라>(81), <안개 마을>(82)과 개봉을 앞둔 신작 <화장>의 특별상영이 있었다.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는 12월 4일 시작해 14일 막을 내렸다.
1987년부터 시작된 SIFF는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고양하고 우수한 영화를 발굴, 소개하기 위해 매년 싱가포르를 비롯한 한국, 일본, 프랑스 등 약 45개국 300편 이상의 영화가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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