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전관영 기자] 경남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17일부터 ‘2015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총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체급 장사에 오는 21일까지 도전한다.
이번 설날장사씨름대회는 태백장사(80㎏ 이하), 금강장사(90㎏ 이하), 한라장사(110㎏ 이하), 백두장사(150㎏ 이하)에서 승부를 겨루며, 18일~19일에는 여자부 매화장사(55㎏ 이하)과 무궁화장사(75㎏ 이하)도 우위를 다툰다.
이번 대회에 태백장사에는 이재안(양평군청)과 이진형(울산동구청)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해 4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달랐던 한라장사에는 이주용(수원시청)을 비롯 김기태·박병훈(이상 현대코끼리씨름단), 손충희(울산동구청)가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백두장사에선 장성복(양평군청)과 김진(증평군청)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한 이슬기(현대코끼리씨름단)와 2014천하장사 정경진(구미시청)도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5 설날장사씨름대회’ 두 번째날 18일 오후 각 장사별 예선을 거쳤고, 특히 태백장사에서 이번대회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이재안(양평군청)은 2대2 팽팽한 접전 끝에 최영원(태안군청)에게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내일은 금강장사 결정전이 있으며, 마지막날 21일에는 천하장사 결정전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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