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전관영 기자] 장성복(35ㆍ양평군청)이 통산 5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장성복은 21일 오후 경남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설날장사씨름대회’백두(150㎏ 이하)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손명호(의성군청)를 3-1로 물리쳤다.
장성복은 첫 판에서 경고를 받고, 한판을 내주는 등 경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둘째 판에 잡채기 기술로 손명호를 제압했다. 기선을 제압한 장성복은 셋째 판, 넷째 판 모두 같은 기술로 모래판에 눕혔다.
이로써 지난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뒤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고질적인 허리디스크로 있었지만 훈련을 통한 연습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2005년 실업 무대를 밟은 장성복은 2011년 첫 백두장사에 오른 이후부터 꾸준히 ‘4강 후보’ 또는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아왔다.
한 때,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 윤정수(동작구청), 정경진 등 후배들에게 우승을 놓치기도 했으나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맛본 뒤 줄기차게 백두장사에 올랐다.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그는 상금 2,000만원과 황소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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