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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3월26일 16시03분 ]

[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저예산 영화에 수여하는 ‘들꽃영화상’이 다음달 9일 열린다. 들꽃영화상은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를 주목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졌다.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편의 후보작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2회 들꽃영화상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은 "독립영화가 흥행하면서 독립영화의 긍정적 이미지가 대중의 머리 속에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다"며 "관객들이 좀 더 개방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충분히 관심받지 못하는 훌륭한 영화들이 있다"며 영화제 취지를 설명했다.

 

20명의 독립영화 애호가와 영화 전문가가 참여해 지난해 개봉한 제작비 10억원 미만의 한국 저예산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후보작을 선정했다. 주인공 천우희가 지난해 청룡영화상을 받은 ‘한공주’(감독 이수진)를 비롯해 ‘도희야’(감독 정주리) ‘족구왕’(감독 우문기)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 ‘경주’(감독 장률) 등 화제작들이 후보에 올랐다.


대상을 비롯해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감독상, 남녀주연상, 시나리오상, 신인감독상, 남녀신인상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이 가운데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에 오른 14편 중 1편을 골라 대상을 수여한다. 배두나가 주인공을 맡은 ‘도희야’는 극영화 감독상과 남녀주연상, 시나리오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최다 부문 후보를 기록했다.


시상식에 앞서 다음 달 6∼8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마이 플레이스’(감독 박문칠) ‘목숨’(이창재)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 ‘한공주’ ‘도희야’ ‘족구왕’ 등 6편의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관객들의 참여를 위해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후원금은 영화상 비용으로 사용되며, 후원자에게는 상영회 입장권과 시상식 초대권 등이 제공된다.


‘들꽃영화상’은 상업영화가 연일 상영 중이지만 저 예산 독립 영화는 앞서 언급한 80여편외에도 관객에게 선보일 최소한의 스크린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잊혀지는 저예산 영화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영화들을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기억될 수 있고, 그 어떤 시상식도 주목하지 않았던 10억미만의 저 예산 독립 영화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두 번째로 영화상 사무국 측은 “1회를 준비하던 2014년과 다를 바 없는 담담한 마음으로 2회 시상식을 준비한다”면서 “아직도 관객들과 조우하지 못한 훌륭한 저 예산 독립 영화들이 어서 빨리 스크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과 부족한 자원의 한계를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의지와 콘텐츠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는 저 예산 독립 영화야 말로 주류 상업영화의 미래이자 대안이기 때문”이라며 “척박한 황무지 대한민국 스크린 위에 피어난 들꽃이기 때문에 이름이 들꽃영화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서울 중구 문학의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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