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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10여차레 암시 문자 남겨, 군 복무 중 '관심병사'
등록날짜 [ 2015년05월14일 18시21분 ]

[뉴스타임24=이영학 기자]육군이 14일, 전날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을 가해자 최모(23)씨의 계획적 범죄로 판단했다.


육군 중앙수사단장 이태명 대령은 이날 중간사고 발표를 통해 최씨가 올해 3월부터 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수사단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2일 초·중학교 동창인 친구 김모 씨에게 "5월 12일에 나는 저 세상 사람이야, 안녕"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5월 12일은 최씨가 예비군 동원훈련에 입소한 날이며 총기 난사 사건은 다음날 발생했다.


최씨는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5월 12일이 마지막이야", 이달 5일엔 "예비군이야, 실탄 사격하는 날 말하지 않아도 예상"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다.


그가 친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100여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메시지는 모두 약 1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의 친구는 대부분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사건 당일인 13일 사망 직후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서도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쓴 바 있다.


최씨는 또 입소 첫날인 12일 현역병 조교에게 "1사로가 잘 맞는다"며 1사로 배치를 요청했고 사건 당일 사격장에서도 동료들에게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이같은 정황도 계획적 범죄의 단서로 보고 있다.


최씨는 군 입대 전 '과다운동성 행실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6차례 받았고 군 복무 중에도 자살징후가 식별되어 관심병사로 분류됐고 4차례나 보직을 옮겼으며 근무 부대도 대대 1번, 중대 2번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올초부터 선박용접공 자격시험을 봤으나 실패한 후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비군 훈련 기간 동안 동료 예비군들과 별다른 마찰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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