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주민센터(동장 한영춘)에서는 사진동호회 우자클럽(회장 최규철)의 도움을 받아 살아계실 때 영정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그 어떤 사진보다 예쁘고 화사한 영정사진을 찍어 드리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동주민센터의 주선으로 영정사진을 찍는다는 소식을 들은 노인분들중 지금까지 21분이 사진 촬영에 참여하며 흐뭇해 하셨다. 하○○(여 75세)어르신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여 우자클럽 회원 분 들이 직접 가정방문으로 영정사진 촬영을 해드리기도 했다.
특히 구리시보건소(소장 최영애)방문보건팀 안주희 간호사는 동주민센터에서 촬영에 임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10년 이상 장수하시라고 지병 상담과 혈압 및 당뇨 검사까지 꼼꼼하게 건강을 체크하는 시간도 함께 했다.
한영춘 동장은“살아생전 마음데로 영전사진 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우자클럽 회원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 기부로 노인분들에게 기쁨을 선사해줘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의 실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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