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한상영 기자】여야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보고서 채택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조해진 수석부대표는 “합의를 못해서 추후 다시 논의해야한다”며 “오늘 보고서를 채택하거나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내일 본회의를 잡는 것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춘석 수석부대표는 “총리 인준과 관련한 본회의에는 협조하지 않겠다는 게 당 입장”이라면서 “표결에 관련한 본회의 의사 결정은 이견이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야는 메르스 대책 관련법안은 오는 25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기로 했다.
또 18일부터 23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열기로 하고, 분야별 질문 의원은 여야 각 5명씩 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정보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은 다음 본회의에서 선출하고, 결산 예비심사는 원칙적으로 6월 임시회 중 끝내기로 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신설과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위한 별도의 특검 도입을 요구했고 이에 새누리당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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