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박미혜 기자】메르스 4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고 메르스 환자가 12명으로 늘면서 138명이 됐다. 또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메르스 환자 12명이 유전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 수가 13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난 5일과 6일 76번 환자(75.여.6월 10일 사망)를 운송하던 구급차 운전자인 133번 환자(70)가 확진 판정을 받아 첫 4차 감염자가 됐다. 4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온 지 24일만이다.
추가된 환자 중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환자가 2명이었으며 3명은 16번 환자를 통해 대청병원에서, 1명은 같은 환자를 통해 건양대병원에서 각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환자로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역학조사 진행 중’인 환자로 분류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8번 환자(67.여)가 숨지면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혈압이 있던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9일부터 아주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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