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임동현 기자】극단 연희단거리패의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가 제4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는 대상과 연출상(이윤택) 2관왕을 차지했고 극단 골목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우수상을, <페리클레스>의 양정웅 연출가가 이윤택 연출가와 함께 연출상을 공동으로 받았다.
연기상에는 <어둠속의 햄릿>의 박기륭, <햄릿 The Actor>의 이호협,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의 정성호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오페라 연극 <햄릿>을 연출한 김진만 연출가에게 돌아갔다.
▲ 왼쪽부터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 양정웅 연출(연출상), 송형종 연출(2014년 대상) (사진제공 =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조직위원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그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것으로 한국 최초로 셰익스피어 전집을 번역한 신정옥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출가 겸 극작가로 ‘햄릿 프로젝트’ 등을 만들었던 차현석 집행위원장은 “서울연극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척박하면서도 어려운 공연 예술계의 격려와 독려를 위하여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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