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중국 연수에 나선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을 태운 버스가 지린성 지안과 단둥 경계지점을 지나던 중 다리에서 추락해 10여 명이 숨지고 10여 명 안팎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30분경(현지시간)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148명이 참여중인 ‘고구려·발해·항일 도립운동유적지 역사문화탐방’ 현장 학습 도중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중이던 6대의 차량 가운데 1대가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중국 연수에 나선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모두 143명이었으며 버스 6대에 나눠타고 이동하던 중 1대가 사고를 당했고, 추락한 차량에는 연수생 20여 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자부는 외교부에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와 안전한 구호조치를 요청했고, 주중 선양 영사가 현장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방행정연수원장을 사고 현장에 파견하고, 사고관련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안시를 관할하는 중국 선양주재 총영사관 담당자를 사고현장에 급파했으며 정확한 인명피해와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고 있으나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5일간 중국 옌지·단둥·다롄 등지를 돌며 역사탐방과 지방행정 연수를 받는 중이었다.
김한솔 기자| master@inewstim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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