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황장현 기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사태가 마무리되면 대국민사과 등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있어야한다”는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제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기에 안정이 된 다음 검토를 하고 척결 후에 그렇게 (사과를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비서실잘은 이어 “사과가 되든, 향후 대책이 되든, 어떤 형태든 국민에게 말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입장을 밝힐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한편 이 비서실장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이른바 ‘배신의 정치’ 발언으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는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국무회의 발언은 늘 국민의 삶을 생각하고 국민 중심의 정치가 돼야한다는 대통령 나름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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