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박미혜 기자】 메르스 신규 환자가 6일째 늘어나지 않은 가운데 전날 1명이 사망자가 발생했고 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메르스 환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환자 수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가 엿새 동안 나오지 않은 것은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처음이다.
전날 사망 사실이 알려진 157번 환자(60)는 이날 대책본부의 공식 메르스 사망자 집계에 포함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었고 치명률은 19.4%로 높아졌다.
대책본부는 이 환자가 폐암 치료를 받던 고위험군 환자라고 밝혔다.
48번(38), 174번(75), 184번(24·여) 환자 등 3명은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8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다.
지난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48번 환자는 한 달 넘는 치료 끝에 완치됐고 고령 환자인 174번 환자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치료를 받는 메르스 확진 환자 수는 22명이며 이 중 6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53명이 줄어 513명이 됐고 자가격리자가 48명, 시설 격리자가 5명 감소했다.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1만6천168명으로 전날보다 66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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