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경기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 군의원들이 농가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양평군의회 박명숙 의장을 비롯하여 군의원 6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21일 경기 양평군 청운면 비룡리 수박 단지에서 농·특산물 수확지원을 했다.
군의원들이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게 된 이유는 양평군의 10대 명품 농·특산물 농가 중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영농현장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비롯한 농업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영농주민의 의견을 듣고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명숙 의장은 이날 농가 일손돕기 마치고 소감에 대해 “군의원들이 의회를 마치고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로 일손을 도우려고 나왔다”며 “나온 동기는 의정활동에 한 부분이고, 의정도 의정이지만 농민들의 마음을 읽고자 이번 뿐만아니라 앞으로 의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오늘이 첫단추이기 때문에 처음이 중요했고 오늘 일하면서 농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피부로 느끼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며 많이 확대가 되어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운면 지역구인 이종식 군의원은 청운면에 대해 “예로부터 아름다운 고장으로 경관이 뛰어나 청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며 “한양에서 강원 홍천군으로 통하는 길목이어서 시장이 크게 번성했고, 청운수박, 청운잡곡 등 품질이 우수한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마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운수박은 청운면 지역이 청정하고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수확되어 당도가 높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농촌일손돕기를 올해 8월중에는 지평면 수곡리 느타리버섯작목을, 9월중에는 양평읍 원덕리 쌈채작목, 10월중에는 개군면 하자포리 참비름작목, 10월중에는 양동면 고송리 부추작목 등을 할 계획이다.
김한솔 기자|master@inewstim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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