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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 측 영상 공개 … 롯데그룹, 귀국 예정인 신동빈 회장 행보 주시
등록날짜 [ 2015년08월02일 22시39분 ]

【뉴스타임24=박미혜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이 방송 영상을 통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대해 국민에 사과하면서 “신동빈을 한국롯데 회장으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2일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측을 통해 공중파 방송에 공개한 영상에서 “롯데그룹과 관련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입장을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저는 70년간 롯데그룹을 키워왔다”고 말한 뒤 “오늘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은 제가 둘째아들 신동빈을 한국롯데 회장, 한국 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영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신 총괄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자신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데 대해 “롯데그룹을 키워온 아버지인 저를 배제하려는 것”이라며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또 “저로서는 신동빈의 눈과 귀를 멀게 한 참모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동빈 회장 참모진을 비판했다.
 

이 동영상은 이날 오후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촬영한 것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이 차남이 아닌 장남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과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한,  신 총괄회장이 말한 ‘한국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홀딩스’를 잘못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 총괄회장은 국내의 비난을 의식한 듯 한국말로 입장을 밝혔고 중간중간 잠시 멈추거나 더듬더듬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왜곡되고 법적 효력도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그룹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아버지와 차남 간 다툼이 있었다고 밝힌 데 대해 “정상적인 경영인이라면 할 수 없는 주장이며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폭로로 분란을 초래하며 그룹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중국에서 1조원의 사업 손실을 낸 것에 대해 분노해 신동빈 회장에게 손찌검을 하고 “아키오(신동빈)에게 배상받아라. 교도소에 넣어라”라고 말했다고 말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3일 귀국 예정인 신동빈 회장의 행보에 관해 “귀국 즉시 경영인으로서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 금융권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등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산적한 계열사 업무를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 인사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을 할 것”이라며 불화설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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