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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메시지 남겼지만 면담 거부해 … 이희호 “만나지 못한 아쉬움 전해달라”
등록날짜 [ 2015년08월09일 09시06분 ]

【뉴스타임24=박영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방북 일정을 마친 이희호 여사에게 “평양 방문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맹경일 부위원장이 순안국제공항에서 이 여사를 영접하는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인사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맹 부위원장은 “이 여사님은 선대 김정일 위원장과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6.15 선언을 하신 고결한 분이기에 정성껏 편히 모시고, 여사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해드리라”는 김 위원장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경일 부위원장은 대남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노동당 부부장급으로 이 여사 일행이 방북 기간에 만난 북측 최고위 인사다.
 

맹 부위원장은 5일 백화원초대소에서 열린 아태평화위 주최 환영 만찬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김 제1위원장의 인사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귀국 전날인 7일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어렵다는 것을 북측으로부터 통보받았고 이날 저녁 열린 만찬에서 “초청과 환대에 감사하고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
 

북측은 평양산원, 애육원, 육아원 방문 등 합의한 일정 외에 유선종양연구소와 양로원 등 더 많은 곳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고, 이 여사는 방북 기간 동안 동안 북측으로부터 정중한 환대를 받았다고 김대중평화센터는 밝혔다.

 
이 여사는 북측 인사들에게 “이번 저의 평양 방문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대화와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6.15 정신을 함께 실천해 화해와 협력의 길을 열자”고 말했다.
 

이에 북측은 “여사님의 이번 방북이 제2의 6.15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번 평양 방문은 남북 간 대화와 만남이 단절된 경색 국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희호 이사장의 평양 방문 그 자체가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 이사장이 귀국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민간 신분으로서 정부의 공식 업무를 부여받거나 수행하지 않았지만 남북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희호 여사는 방북 기간 동안 평양의 육아원과 양로원, 옥류아동병원 등을 방문했고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했다.

 
하지만 이번 방북이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만큼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여사는 기자회견에서 “민간 신분이기에 어떠한 공식 업무도 부여받지 않았지만 6.15 정신을 기리며 키우는데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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