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황장현 기자】 여야가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과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의 조율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하지 못했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향후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한 채 이르면 18일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여야는 일단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한 차례만 개최하자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으며, 오는 20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여는 방안도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진 수석부대표는 브리핑에서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9월 추석연휴 전에 하는 방안, 추석을 기점으로 분리하는 방안, 10월에 하는 방안 등 3개가 있었지만 조율을 못 끝냈다”면서 “내일이든 모레든 만나서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8월 임시국회 본회의와 관련해 “27일, 28일, 31일 가운데 하루를 정해서 한번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춘석 수석부대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또 “오는 20일 오전에 운영위 결산 소위를 연 뒤 오후에 전체회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한 뒤 “전체회의에는 이병기 비서실장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