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경 문호리 "야산 산악사고" 요구조자 구조 중인 모습(사진제공=양평소방서)
[뉴스타임24=박희권 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7일 오전00시 40분경 전날 산행하여 하산 하던 중 길을 잃었으나 자력으로 하산하려던 김모씨 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 등반을 시작해 03시 20분경 탈진 및 타박상 보이는 환자를 발견 응급처치 후 요구조자를 부축해 안전하게 하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낮 12시경 요구조자 김씨(남, 70세)는 아내와 함께 서종면 문호리 인근 야산 등산 후 하산 하던 중 길을 잃었으나 자력으로 하산하려고 신고하지 않고 헤매다 12시간이 지난 7일 00시 40분경 신고했다.
이에 119구조대와 양평수난구조대는 인원12명 차량 5대가 신속하게 문호리 방면으로 출동해 위치추적값을 근거로 문호리 인근 야산을 수색 중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즉시 응급처치 후 요구조자를 부축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하산 후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였으나 김씨 부부는 거동이 가능하고 상태가 호전되어 병원 이송을 거부하여 현장에서 보호자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이복식 현장대응단장은“ 최근에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평소 꾸준한 운동과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산행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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