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를 심사할 5인의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인 동시에 여성 감독으로 잘 알려진 실비아 창이 선정됐다.
실비아 창은 70년대 홍콩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이자 감독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녀는 배우 이외에도 감독으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으며, 그 중 <20 30 40>(2004)으로 2004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올해 심사위원장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방문을 앞두고 있다.
실비아 창과 함께 뉴커런츠를 이끌 심사위원으로는 발리우드 영화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와 스토리로 확고한 영역을 개척한 인도의 대표 감독인 아누락 카시압, 그리고 영화 <가족의 탄생>(2006), <만추>(2010) 등으로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 층을 이끌고 있는 한국의 김태용 감독이 선정됐다. 그리고 영화 <테스>(1979)로 1981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인 나스타샤 킨스키와 뉴욕 ‘빌리지 보이스’의 수석 영화 평론가이자, 2015 퓰리처상 비평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미국의 스테파니 자카렉이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뉴커런츠는 5인의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2편의 작품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때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부분으로 1996년 1회부터 지금까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의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의 숨은 원석을 찾아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매년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뛰어 넘는 아시아 신진 감독들의 과감한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찾아내기 위해 뉴커런츠 심사위원단은 세계 영화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