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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9월22일 16시20분 ]

【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전격 탈당했다.


박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연합은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은 낡은 정당"이라며 "야당의 '창조적 재편'과 새로운 대안정치세력 건설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년간 파란만장한 정치여정을 걸어왔던 저는 이제 안주를 포기하고 정권교체와 한국정치를 개혁하는 일념을 가지고 신당창당의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주최 전국유치원교사 동화 구연대회 및 대의원 연수대회에서 박주선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박주선 의원실)



그는 "이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국민에게 외면 받는 낡은 정치세력을 해체하고 거대 여당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을 창조해야 한다"며 "저는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나 한국정치를 전면 개혁하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5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이 평화적 정권교체의 초석이 된 것처럼 오늘 저의 결단이 야권의 창조적 재편과 정권교체를 위한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새정치연합 당내상황과 관련, "그동안 당의 앞날을 위해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혁신을 통한 진정한 변화를 기다렸지만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며 "실패에 책임 있는 분들의 처절한 자기성찰과 반성은 실종됐고, 면피용 혁신으로 오히려 계파 기득권만 더 강화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폐쇄적인 당 운영으로 당을 위한 충언과 비판마저 봉쇄됐다"며 "이같은 사태를 바라보면서 이제 더 이상 새정치연합의 변화는 불가능하고 미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낡은 정치세력"이라며 "민주주의 없는 친노패권정당, 1980년대 이념의 틀에 갇힌 수구진보정당, 국민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투쟁만을 능사로 하는 강경투쟁정당, 주장과 구호는 요란하나 행동과 실천이 없는 무능정당, 선거에 이길 수 없는 불임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현재의 한국정치체제는 지역차별과 인재배제의 국가적 출혈을 반복하는 망국적 체제"라며 "거대정당이 정권욕에 사로잡혀 국민은 안중에 두지 않고 민생을 볼모로 한 채 치킨 게임을 하고 있는 양당제 하에서는 완충과 조정자의 역할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당제에 기반한 연립정부의 제도화를 위해 내각제를 포함한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국회 원내교섭단체 장벽 철폐 등 3대 정치개혁이 다음 대선전까지 반드시 단행돼 제2의 정치혁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민의 60% 지지에 불과한 두 정당이 국회운영을 독점하면서 정치를 파행시키는 것은 더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정당국고보조금을 폐지하고,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 국회직 공무원이 정당의 당직자로서 역할을 하도록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 실패를 심판하고 새누리당을 이탈한 보수층, 새정치민주연합에 넌더리 난 민심, 국민의 40%에 육박하는 무당층의 지지를 하나로 모아 담는 '국민 정당'을 건설하겠다"며 "민생정치와 함께 통일주도의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굳이 이 자리에서 (탈당) 숫자를 밝히는 것은 유보하겠다"며 "같이 탈당할 현역 의원이 상당수"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아울러 앞서 창당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의 만남 시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만남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10월 이후에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 직후 새정치연합에 탈당계를 제출, 당적을 정리했다.


박주선 의원은 광주 동구 지역구의 3선으로, 광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수석합격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 법무비서관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야당 몫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한솔 기자| master@inewstim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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