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박희권 기자】 추석 연휴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2만대, 들어온 차량은 17만대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찍감치 고향으로 가자는 마음으로 서두른 귀성객들도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도로공사는 “자정까지 47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8만대 가량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정체가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시 현재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 서울~대전 2시간 50분, ▲ 서울~강릉 2시간 40분, ▲ 서울~광주 4시간 50분, ▲ 서울~목포 5시간 20분, ▲ 서울~부산 6시간 30분 등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4.6㎞ 구간, 북천안나들목~천안나들목 7.3㎞ 구간, 경주나들목~경주화물휴게소 9.4㎞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 서평댁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으로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13.4㎞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 구간, 대소나들목~증평나들목 22.5㎞ 구간,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6.5㎞ 구간에서 차량이 답답한 운행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이천나들목~여주휴게소 7.4㎞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늘면서 정체가 더 심해지고 있다”며 “정체는 오후 7시~8시께 절정을 이루고 26일 저녁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희권 기자｜master@inewstime24.com
< 저작권자 ⓒ 뉴스타임24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