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임희진 기자】 25일 오후 승용차를 이용한 귀성행렬이 몰리면서 하행선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47만명의 귀성객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후 5시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상시 주말보다 지연된 6시간 10분가량으로 예상된다.
대전까지 4시간20분, 강릉까지 3시간20분, 광주까지 6시간10분, 목포까지 6시간30분 등 대부분 도시 간에 차량이 시속 40㎞ 미만의 거북이걸음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7시~8시께 하행선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며 “이후부터 차차 교통량이 줄어들겠지만 26일 새벽까지는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찍 퇴근한 귀성객들은 역으로 터미널로 모여들었다.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 내 식당, 카페, 대기의자는 귀성객들의 발길로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이 붐비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면서 출발버스가 연착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동서울터미널 관계자는 “도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출발차량이 10분~20분씩 연착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평소보다 열차를 8.3% 증편하여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왔지만 귀성기간인 25일~27일 운행하는 하행열차 대부분은 좌석이 매진된 상태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하행열차가 거의 다 매진됐지만 일부 입석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희진 기자| master@inewstim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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