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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0월05일 17시10분 ]

【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을 요구했다.


청와대가 국회와 여야 정치권의 ‘선거룰’ 협상에까지 관여하면서 입법부가 무력화되고 있다는 불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소가 웃을 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5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공천개입 논란에 대한 문재인 대표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은 당적을 정리하고, 공천과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지금 우리 경제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고, 민생은 폭발 직전”이라며 “그런데도 대통령과 집권여당 내부의 거듭되는 권력싸움이 나라의 앞날을 더 암담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국회 위에 군림하던 유신시대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내년 총선공천과 미래권력을 향한 대통령의 욕심 때문에 공천제도와 선거제도 혁신이 왜곡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권력 싸움에 빠져 경제와 민생을 외면해서도 안 된다”며 “대통령은 당내계파와 여야를 뛰어넘는 초연한 입장에서 행정부 수반으로서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철수 전 대표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문 대표의 탈당 요구에 공감한다”며 “퇴임 후의 안전판은 깨끗하고 헌신적인 국정운영에 있지 측근들의 공천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김무성 대표와의) 갈등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파동에서 보듯이 대통령의 제왕적 사고 때문”이라며 “대통령은 국회와 당을 장악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라의 위기가 엄중한데 국정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할 대통령이 내부 권력싸움에 집착하면 국정운영은 부실할 수 밖에 없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에 대해 “소가 웃을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노 전 대통령의 탈당을 압박한 바 있다”며 “자신의 치욕적인 역사를 새누리당에 강요하는 것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후보로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에 대해 야당 대표가 탈당 운운하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며 “현 시점에서 야당 대표가 왜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운운하는 것인지 그 숨은 뜻이 무엇인지 궁금할 뿐”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어처구니 없다”고 맞받았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른바 ‘유승민 파동’ 당시 박 대통령의 탈당을 거론하며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압박했던 것은 친박들이었다”며 “당시 박 대통령이 사석에서 직접 탈당을 언급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모두 그 과정을 지켜봤는데 공천개입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당적을 정리하라는 것이 왜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인가”라며 “그렇다면 유승민 파동 당시 친박의 행태는 도대체 무엇이라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김한솔 기자| master@inewstim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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