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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 美에 혈맹이라며 오류에 대해 항의한 번 한 적 없어 … 분석조차 해봤을까
등록날짜 [ 2015년10월12일 10시28분 ]


 


【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미 국무부 웹사이트 지도 정보에 제주도의 색깔이 일본 영토로 오인되도록 불분명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오전 한 통신사의 보도에 의하면 11일 현재 미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PC를 통해 확인할 경우, 한국(Korea, South)을 입력하면 한반도 남쪽과 일본 일부가 나타나는데 반면 일본의 국가명을 입력하면 일본 열도는 물론, 한반도와 중국 일부까지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 통신사는 “ 한국과 일본의 지도 정보에 대한 차별적인 서비스도 문제이지만 과거 동북아를 유린한 제국주의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을 연상시켜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한다”고 전했다.


또한 “더 큰 문제는 최신형 스마트폰 버전으로 국무부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제주도의 영토 색깔이 다르고, 한국의 국가 정보를 입력하면 PC 버전이나 스마트폰 버전이나 남한과 제주도의 색깔은 흰색으로 분명하게 표시된다”면서 “일본의 국가 정보를 입력하면, 한반도와 중국 일부가 엷은 황토색으로 나오는 반면 제주도는 흰색인 일본에 가깝게 표시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지도를 볼 때 제주도를 일본 섬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통신사는 일본 국가명으로 검색하면 일본의 주요 도시 지명이 큰 활자로 한국 영해를 침범, 한반도에 걸쳐 표기하는 등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일본이 러시아와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북방 4개 섬에 대해 화살표를 그려넣고 “러시아가 지배 중인 섬으로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표기했지만 정작 섬의 색깔은 일본과 같은 흰색으로 돼 있어 러시아가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미국은 또다른 한국 지도 정보에서 울릉도만 표기했을 뿐 독도를 누락시켜 한국이 실효지배하는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라는 중립적인 표기명은 고사하고 아예 삭제해 버렸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 간의 차별적인 지도 서비스와 제주도를 불분명하게 표시한 것에 일본의 강력한 로비가 개입됐거나 미 국무부의 편향된 시각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는 통신사의 의견이다.


이 통신사는 더욱 황당하다는 표현을 쓰며 “일본의 지도 정보에서 주요 지명들이 과도할 정도로 큰 글씨로 한국의 영해와 한반도 일부를 침범하고 있고, 굵은 고딕체로 표기된 ‘도쿄(TOKYO)’는 물론, 북방의 ‘삿포로(Sapporo)’부터 남단의 ‘가고시마(Kagoshima)’까지 도시명들은 전부 큼직하게 적혀 있다. 그러나 한국의 지도 정보에서 대문자로 처리한 ‘서울(SEOUL)’을 비롯, ‘부산(Pusan)’, ‘대전(Taejon)’ 등 주요 도시들이 깨알처럼 작은 글씨로 한반도 안에 표기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후쿠오카(Fukuoka)’는 제주도 코 앞에 있고 ‘히로시마(Hiroshima)’는 아예 부산 위에 걸쳐 쓰여 있다”고 전하면서 “이 때문에 한국 지도 정보에서 대마도를 가운데 넣고 한 줄로 길게 표기한 ‘대한해협(Korea Strait)’이 일본의 지도 정보에선 ‘히로시마’와 ‘후쿠오카’ 글자 사이에 작게 우겨넣어 해협의 의미를 상실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매번 미국이 우방이다, 혈맹이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의 오류나 잘못된 정보에 대해 항의한 번 한 적 없다.


일각에서는 제대로 된 분석조차 해본 적이 있냐는 의문을 품고 있다.

 
 
 

 
김한솔 기자| master@inewstim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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