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김한준 기자】 수원시는 버스베이(Bay)내 버스 미진입에 따른 대기승객들의 승·하차시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하여 갈매기 노면표시를 시범 설치했다.
버스베이는 버스이용자가 안전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버스가 본선도로에서 비켜서 정차하게 함으로써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버스베이내 버스 미진입, 택시 및 일반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하여 그간 버스 이용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문제가 되어 왔다.
이에 수원시는 버스의 버스베이 정상진입을 위하여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그 첫 번째로 버스베이 미진입 주요 원인인 ‘버스베이 진입후 본선도로 재합류 어려움’과 ‘버스베이 내 일반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를 대상으로 한 개선방안으로 버스베이 진입을 위한 ‘갈매기 노면표시’를 10일 수원시청 앞 버스베이에 시범설치했다.
이에 따라 버스 운수종사자 및 일반차량 운전자들의 주의환기를 통한 버스의 버스베이 정상진입과 일반차량의 버스베이내 불법 주정차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 운수업체 및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의견 수렴 후 확대설치를 고려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에는 구조적으로 버스의 진입이 어렵고 버스베이 설치로 인하여 오히려 승하차시 위험을 유발하는 버스베이를 조사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의 베이(Bay)형태에서 보도부분을 복구하여 버스 Stop형태로 변경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스베이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여 시에서 개선해나가야겠지만, 버스 운수종사자 및 일반 승용자 운전자의 의식개선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