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 = 임희진 기자】 구리시에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마감하는 시즌에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저소득층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뜻 깊은 나눔 행진이 멈추지 않고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관내 소외계층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복지사각지대를 훈훈하게 메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불우 이웃돕기 릴레이 행진은 공개된 것만 12월 현재까지 20여 곳에 달한다.
이번에도 먼저 구리시 인창동 아름마을원일아파트 입주자 대표회(회장 이상빈)는 지난달 25일 지역 내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 및 장애인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라고 이불 43채를 기부했다. 이어 인창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은진)에서도 2일 벼룩시장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30만원을 뜻 깊게 쓰고자 관내 독거노인 중 주거 시설이 열악하여 난방 시설이 없는 3가구에 온정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겨울 이불 2채와 전기장판 1개를 후원했다.
또한 3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수택3동위원회(위원장 문해정)도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 20분을 초청하여 추워진 겨울철 날씨를 대비하여 보양하실 수 있도록 따뜻한 갈비탕을 대접하고 라면을 선물로 전달했다. 같은 날 교문2동 새마을지도자(회장 백형록), 부녀회(회장 김광순)에서도 독거어르신 식사대접을 진행하며 동절기 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들이 이웃사랑을 통해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인 이불 22채를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22가구에 전했다.
구리시 봉사 단체인 희망봉사회(회장 이동덕)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4일 수택1동 주민센터(동장 오현견)를 방문, 추워지는 겨울에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40박스를 기탁한데 이어 10일에는 수택2동에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이 불편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정을 듣고 직접 방문하여 좀 더 편히 거주하실 수 있도록 씽크대와 환풍기 공사는 물론 고장난 냉장고까지 지원해 주는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구리희망봉사회는 매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관내 기초수급자들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백미 등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이밖에도 7일에는 구리시 교문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고낙천)에서 연말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70만원 상당의 라면 30상자를 교문1동 주민센터(동장 문정수)에 전달하기도 했다.
14일에도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다. 인창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남정자),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균태)는 이날 지역 내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불 25채를 마련하여 전달했다. 인창동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는 평소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단체로 남정자, 김균태 회장은 올 겨울 예년보다 강력한 한파에 홀몸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불을 준비했다며 훈훈한 마음을 보탰다.
구리시 관계자는 “미약하나마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마련한 후원품들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 가기 위한 희망의 등불이 되어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공헌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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