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 = 임희진기자] 구리시인창도서관(관장 이경화)에서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공연의 명소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5년 전 우리 곁을 떠난 다정한 미소 박완서 작가의 5주기 추모공연을 개최한다.
고인은 고구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리시 아차산에서 거주하시다 지난 2011년 주옥같은 작품을 두고 예고 없이 이별해야 했다. 이후 구리시는 해마마 작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품을 통해 그 분의 숨결을 느끼며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추모공연은 어느덧 5회째로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티타임의 모녀’ 라는 작품의 낭독공연과 첼로연주 및 남성중창의 음악회로 구성했다.
1부 ‘티타임의 모녀’ 낭독공연은 파출부로 살아온 엄마와 갑자기 신분상승을 한 딸 사이의 감정교차를 잔잔하게 그린 내용으로 극단 ‘동네풍경’이 기획하고, 전문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문학계의 거목인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고 숨 가쁘게 살아온 ‘나’를 마주하게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2부 첼리스트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이로스앙상블(남성중창단)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추모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초대권을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창도서관(031-550-293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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