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 = 임희진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 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날로 대기 질이 악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매연 단속 및 소음측정을 연중 수시로 점검한다.
구리시는 이번 대책으로 시민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기 질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이하의 상태로 개선하고, 운전자 스스로가 자동차 배출가스가 과다 배출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난달 30일 대기오염 측정결과 PM10(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 머리카락 지름의 약 1/5~1/7정도의 크기) 기준, 구리시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 등급을 기록한 날이 121일 중 31일로 전체의 약 26%를 차지할 정도로 대기 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먼저 지난 4월 28일~29일 양일간에 걸쳐 차고지 중심으로 대형버스와 화물 경유차 등 매연과 배기소음(경적소음)을 측정하였으며, 추후에도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한 지도단속을 수시로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배출허용기준이 초과하는 차량은 법령에 따라 개선명령 및 기간 내 개선하지 않으면 운행정지 명령 등 행정처분과 최고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차용회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위적 발생 미세먼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경유 차량의 매연 단속 및 소음측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대기 환경 개선은 물론 구리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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