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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아우르는 국악관현악 레퍼토리 구성 …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
등록날짜 [ 2016년05월04일 20시52분 ]

 

【뉴스타임24=김한솔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오는 18일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5월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첫 번째 마당에서는 ‘숨고르기’는 백대웅 작곡의 국악관현악곡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로 꾸며진다. 작곡가 백대웅이 자신과 친분이 두터웠던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부모님 회혼례를 위해 1985년에 만든 실내악곡이다.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중심의 흥겨운 민속악 장단에 피리‧대금‧가야금 등의 명랑한 가락이 더해져 경쾌하고 씩씩한 분위기의 음악이 펼쳐진다.


‘명인명곡’ 마당에서는 이경섭 작곡의 해금 협주곡 ‘추상’을 연주한다. 해금의 서정적이고 정적인 선율과 태평소의 동적인 선율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단원인 안수련이 협연자로 나선다.


‘한국음악 여덟 대문’은 송혜진 교수의 친절한 해설로 국악의 다양한 방면을 소개하는 코너이다. 5월의 주제는 ‘궁중음악’으로,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수제천’을 특별히 선곡했다.


‘이 노래가 좋다’ 마당에는 마성의 목소리를 가진 차세대 소리꾼 이봉근이 출연한다. 성창순‧안숙선 등 최고의 명창을 사사한 이봉근은 판소리부터 재즈 스캣(Sca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컬 장르를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소리꾼이다.


최근 TV지상파 한 드라마의 수록곡 참여하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대중의 인지도까지 얻은 그는 그야말로 국악계에서 가장 핫한 소리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심청가>의 ‘심봉사 눈뜨는 대목’과 자신의 대표곡 ‘눈 먼 사랑’, 신곡 ‘Road’까지 그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마지막 마당 ‘여운’에는 국악관현악곡 ‘젊은이를 위한 춤_바람의 말’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인간의 원초적인 소리와 움직임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작곡가 이해식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굿‧놀이‧춤에 실린 신바람을 표현한 곡으로, 다양한 국악기의 즉흥 연주가 펼쳐지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5월의 <정오의 음악회>는 가정의 달에 걸맞은 국악 명곡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회혼의 부부, 젊은이 등 다양한 연령대를 소재로 한 국악관현악곡, 차세대 소리꾼이 부르는 판소리 <심청가> 눈대목, 장수를 기원하는 궁중음악 ‘수제천’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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