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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이주영, 비박계 김용태 출마 선언... 친박계 최경환 결정 기다리는 홍문종, 한선교, 원유철
등록날짜 [ 2016년07월03일 20시21분 ]

【뉴스타임24=전관영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한 달여 남겨두고 당대표 후보군이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비박계 3선 김용태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3일 친박계 5선 이주영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번 8월 9일 전당대회는 당을 살리는 대회가 돼야 한다. 계파싸움, 공천갈등, 정책부진에 등을 돌린 민심을 되돌리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혁신의 첫 관문은 책임 있는 인사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있다. 무엇보다 자숙해야 한다”고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을 겨냥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계파를 초월한 당 운영과 혁신,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용태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수직적 당청관계를 근본적으로 고치겠다”며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김 의원은 “삼권분립의 헌법적 가치와 당헌·당규를 훼손하는 외부 또는 당내 특정 세력의 자의적 당권 개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새누리당에서 입헌주의의 정신과 법치주의가 살아 숨 쉬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친박계, 비박계에서 각 한 명씩 주자가 나온 가운데 친박계에서는 최경환, 홍문종, 원유철, 이정현, 한선교 등 다수 중진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최 의원의 출마 여부다. 유력 당권 주자인 최 의원이 출마를 여전히 고심 중으로 다른 친박계 중진들은 최 의원의 향배 등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최 의원으로 단일 후보 옹립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미 이주영 의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했고, 호남 출신의 이정현 의원도 출마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어 교통정리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이정현 의원은 '친박 교통정리'와 상관없이 당권 도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친박계가 복수로 출마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호남 표를 싹쓸이 하고, 수도권과 영남표를 다른 후보들과 비슷하게 나눠 가질 경우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최근 불거진 '세월호 보도 개입' 문제가 걸림돌이다. 당장 야당에서 방송법 위반으로 법적 고발을 주장하고 있어 이 문제가 향후 당 대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비박계에서는 김용태 의원 외에 5선 정병국 의원이 공식 선언만 남겨둔 상황이다. 정 의원은 단일지도체제를 전제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현재 비대위는 단일지도체제로 결정한 뒤 의원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성으로서는 유승민계 이혜훈 의원이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이 의원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주변에서 권유하는 사람들이 많이 일단 고민해보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아직도 전대 경선 룰이 확정되지 않은 데 있다. 비대위가 결정한 대로 1인1표제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해서 치를 경우 친박계와 비박계는 되도록 당 대표 후보를 단일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달리 전대가 이전 방식인 1인2표제에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통합해 치를 경우 수적 우세에 있는 친박계는 단일 후보 옹립도 필요가 없게 돼 한층 유리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친박계가 이전 방식의 룰을 주장하고 이를 비박계가 반대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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