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4월26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정치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6년07월07일 19시13분 ]

【뉴스타임24=전관영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중진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친박계와 비박계 모두 '대표 주자'를 찾지 못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확실한 당권주자를 찾지못한 친박계는 '서청원 추대론'에 올인하고 있고, 비박계는 이에맞서 '서청원 대항마'로 나경원 의원을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친박계는 좌장격인 최경환 의원이 지난 6일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권을 비박계에 넘겨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좌불안석이다. 그럼에도 친박계 중진 인사들은 기다렸다는 듯 너도나도 출마를 선언하며 '최경환 빠진 친박계'의 대혼란 상을 드러내고 있다.


친박계에선 이주영, 이정현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고, 한선교 의원도 오는 10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홍문종 의원 역시 서청원 의원의 거취에 따라 당 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다 신친박 원유철 전 원내대표도 친박계 상황을 두루 살피면서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하지만 친박계는 이들 주자들로는 전대에서 확실한 승리를 담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서청원 추대론'에 올인하는 이유다.


친박계는 특히 서 의원의 최대 고민인 하반기 국회의장과 전대 출마는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이 당 대표에 취임할 경우 임기가 2018년 8월까지로, 하반기 국회의장 시작 시점인 2018년 6월에 맞춰 당 대표를 두 세 달 일찍 마치고 국회의장 경선에 나가면 된다는 것이 친박계의 주장이다. 실제 MB정권 당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한나라당 대표를 중도 사퇴한 전례가 있기는 하다.


서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압박이 거세지자 자신의 지역구에 머물며 장고에 들어갔지만 결국 당권 도전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친박계 핵심 인사는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아직 서 의원이 결심이 서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서 의원 출마 가능성을 낙관했다.


비박계는 겉으로는 서 의원이 출마 한다고 하더라도 총선 참패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 70대 중반의 고령의 '올드 보이'라는 점을 들어, 서 의원이 출마하더라도 해볼만 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서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친박계 내부가 서 의원으로 교통정리에 들어갈 경우 현재 나와있는 비박계 주자들로 서 의원을 상대하기에는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때문에 비박계에서 '서청원 대항마'로 나경원 의원을 내세워야 하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친박계 내부에서도 나 의원 출마 문제를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 의원은 당내 여성 최다선(4선)으로 서울에서만 내리 3선을 했다. 또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얻은 전국적인 인지도도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기존 비박 당권 주자인 정병국 김용태 의원이 그간 친박에 날을 세워왔던 옛 친이계 인사 출신들이라는 점에서 친박계 당원들의 거부감이 커 득표력에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것과 달리, 나 의원은 이들보다 반박 성향이 덜해 득표력 면에서 낫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 의원은 이같은 당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서청원 의원의 거취에 따라 자신의 전대 출마 여부도 결정짓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서청원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면 전당대회 후 당의 모습이 국민에 가까이 다가가기는 어려운 모습"이라며 "그때는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의 지원을 등에 업은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패배한지 불과 3개월만에 전대에 또다시 나선다는 점이 나 의원으로서는 부담스런 대목이다.

 

 

올려 0 내려 0
전관영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朴, “국가적 역량 결집이 절실하다” (2016-08-15 13:27:51)
박지원 "檢, 별건·강압수사 없어야" (2016-07-05 09:40:10)
여흥이 봉사단, 「나누쉐어(sha...
제29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양평군,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
재단법인 세미원, 4월 29일부터...
양평군, 군민회관 교통환경 개...
종합청렴도 족집게 과외 받으러...
여주북내적십자봉사회 신규결성...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