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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 발굴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아시아영화펀드(ACF) 24편 신작 프로젝트 선정
등록날짜 [ 2015년07월02일 18시15분 ]

【뉴스타임24 = 김한솔 기자】 탄탄한 제작 지원을 바탕으로 아시아 영화를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온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ACF)가 2015년 선정작 총 24편을 발표했다.


ACF는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그리고 다큐멘터리AND 펀드 총 3개 부문에 걸쳐 지난 3개월 동안 모집됐으며, 총 384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지원작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기획력이 돋보이는 아시아의 신작 프로젝트들이 대거 참여 하였으며, 특히 기존의 서남아시아, 중화권 국가 외에도 아시아 영화 시장의 변방이라 불리는 중앙아시아와 중동과 같은 국가에서도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다양한 아시아 지역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부문에서는 182편의 지원작이 몰린 가운데 아시아 프로젝트 5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ACF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중앙 아시아, 중동 국가의 작품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포진되어 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활동하는 젊은 여성감독인 샤하르바누 사다트와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여성감독인 안느마리 자시르 등의 작품들은 그 지역이 처한 현재의 위기와 역사의 잔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고 있다.


또한 2008년 AFA 졸업생인 루이 왕 핑 감독의 신작 <등록금>(싱가포르)으로 AFA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한국독립영화 시장의 활기를 불어 넣은 신진 감독들 발굴로 더욱 잘 알려진 후반작업지원펀드 부문에서는 올해 아시아 2편, 한국 3편 그리고 베니스영화제의 저예산 영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비엔날레 컬리지-시네마 1편이다.


아시아 작품으로는 다양한 지역의 우수한 작품들이 몰려 선정위원회의 오랜 논의 끝에, 바스카르 하자리카 감독의 인도 아쌈 지방의 여성에 관한 우화를 영화화한 <우화의 강>(인도)과 부산과 인연을 맺은 프라사나 자야코디 감독의 신작 <표범은 물지 않는다>(스리랑카)이 선정됐다.


한국 작품으로는 조창호 감독의 신작과 더불어, 박홍민 감독, 박석영 감독의 신작들이 선정되어, 올 여름 기간 동안 후반작업 과정을 거쳐 2015 부산영화제에서 첫 공개 된다.


또한 ACF는 아시아 독립영화 발굴을 위해 베니스영화제와 손잡고, 비엔날레컬리지-시네마(Biennale College-Cinema)에서 선정되는 작품 3편 의 프로젝트 중 아시아 작품에 한해 후반작업지원펀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선정된 하세이 코키 감독의 <블랑카>(일본, 필리핀)가 베니스컬리지-시네마 선정작으로, 2015 베니스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후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상영될 예정이다.  


후반작업지원은 한국의 우수한 후반 작업 시설을 통해 DI(Digital Intermediate)작업과 사운드 믹싱 그리고 DCP(Digital Cinema Package) 작업을 현물로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영문 자막 스포팅 작업이 추가로 제공된다.
 

다큐멘터리 AND펀드 부문에 선정된 13편의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주제와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아시아 다큐멘터리는 기욤 수온 감독의 <단 하나의 기억>(캄보디아)을 포함해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9편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 선정작은 폭력, 여성 등 지역적 사회 문제를 다룬 인도 작품이 강세를 띄며,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에 투신한 일본적군파 일원인 일본인의 과거의 기억을 따라가는 <잊혀진 시간>(팔레스타인)과 같이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과거로 접근하는 포맷의 작품 등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주는 프로젝트가 다수다.


한국 다큐멘터리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면을 담은 4편의 작품이 AND 펀드 지원을 받게 된다. 불교에 귀의한 동자승과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원호연 감독의 <선두>, 길모퉁이의 작은 가게가 살아 남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을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그려 질 이숙경 감독의 <길모퉁이의 가게>는 완성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진모영 감독의 <이방인>과 오현진, 고두현 감독의 <옥상 위에 버마>는 탈북 새터민과 이주 노동자를 소재로, 같은 주제지만 각각 새로운 시선과 접근 방식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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