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 = 김한솔 기자】 아시아필름마켓이 올해 새롭게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Market, E-IP 마켓)’을 시범 운영하기로 해 세계인들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번 E-IP 마켓 시범 운영으로 원작 지적재산권 소유자들은 플랫폼별, 장르별로 재생산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유혹에 이끌려 새로운 플랫폼 진출에 야심차게 도전 중이다.
E-IP 마켓은 영화∙영상 산업을 중심으로 하여, 플랫폼별 재생산이 가능한 모든 원저작물에 대한 이용권리를 거래하는 마켓으로 거래되는 권리는 기존의 문학(소설, 만화), 공연(연극, 뮤지컬) 및 영화 리메이크권 등의 전통적인 지적재산권 뿐만 아니라 IT 발전을 토대로 급속하게 다변화하고 있는 뉴미디어, 즉 신규 플랫폼(웹, 모바일, SNS, 태블릿 등)에서 활용되는 새로운 영역의 저작물의 지적재산권 전체를 포함한다.
이 새로운 영역의 저작물에 해당하는 것은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TV의 예능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광고의 프로모션 드라마,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캐릭터산업 등 스토리 포맷이 가능한 모든 저작물이다.
첫 해인 올해는 원저작물의 범위를 대한민국에 한정하여 시범 운영되지만 내년부터는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여 일본의 망가, 동남아시아의 영화 리메이크, 중국의 웹소설 등을 아우를 수 있게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장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E-IP 마켓은 크게 5가지 범주로 구성된다. 각 플랫폼별 장르에서 엄선된 IP 프로젝트들의 피칭, 출판 IP만 별도로 선정하여 소개하는 북투필름 피칭, 현재 아시아 IP 산업의 맥과 흐름을 짚어보는 E-IP 포럼, 실제 계약 업무에 도움이 되는 E-IP 법률세미나와 마지막으로 직접 거래가 가능한 E-IP 세일즈 부스로 운영된다.
E-IP 세일즈 부스는 세일즈업체들이 각종의 원저작물에 대한 지적재산권들을 판매할 부스를 신설하고, 이를 찾고 있는 구매자들이 부스를 찾아 거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저작물의 지적재산권을 소유한 업체는 신청 기간 내에 세일즈 부스 등록을 신청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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