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뉴스타임24 = 김한솔 기자】 올해로 20해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 선정을 완료했다.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영화의전당’을 주제로 하여 실사 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지난 2011년 개관한 ‘영화의전당’은 쿱 힘멜브라우(Coop Himmelblau)가 설계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성장과도 같은 상징적인 공간이다. 건축학적으로는 유기적으로 감싸 흐르는 곡면들과 무채색의 장중하고 깊이 있는 색감의 어울림으로 곡면들과 기하학적인 형상들의 불규칙한 만남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회를 맞는 특별한 해인 만큼 영화 문화 공간으로 성장한 ‘영화의전당’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지를 이번 포스터에 담았다. 과거 부산국제영화제는 전통적으로 회화 작품을 바탕으로 하는 포스터를 주로 만들어 왔으나, 올해는 사진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포스터의 사진과 디자인은 최순대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이 맡아 완성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회 포스터 선정을 시작으로 작품 및 해외 게스트 초청, 부대행사 기획 등 본격적으로 영화제 준비에 돌입한다.
올해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포스터가 너무 어둡지 않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부산국제영화제 한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사진작가와 미술감독의 표현일 뿐이지 외부압력이나 이외의 어떤 것 때문에 어둡게 했다는 말은 단순 소문일 뿐”이라고 단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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