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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 저승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법정공방!
등록날짜 [ 2017년05월12일 13시37분 ]

【세상이야기 = 연동원 대기자】 웹툰의 성공적인 공연화 사례로 꼽히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2015년 초연 당시, 윤회를 상징하는 환형 무대와 LED 스크린을 수놓는 화려한 영상,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 웹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호흡 등 수많은 호평과 함께 99%(유료관객 90%)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재공연이 가장 기다려지는 작품으로 꼽혀온 만큼 더욱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신과 함께_저승편>은 2017년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누리꾼이 뽑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웹툰’,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대상 대통령상 등 각종 만화상 석권, 라이선스 수출로 일본판 만화잡지 연재, 드라마 판권 판매에 이어 2017년 하정우・차태현 주연의 영화로 개봉 예정이다.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 사례인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_저승편>을 무대 언어로 구현시킨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은 ‘원작 재연’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창작물’로 탄생한 성공적인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사례로 꼽힌다.


초연 당시 원작 속의 인물들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캐릭터 구축을 비롯해, LED스크린 무대 바닥 등 독창적으로 시각화된 만화적 상상력은 무대 위에 사후의 세계를 신선하게 구현해 내어 원작의 강점에 무대예술의 특성을 잘 얹어낸 작품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망자가 된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간 7개의 저승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과 저승차사 강림이 억울하게 죽은 원귀를 찾아 나서는 두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신과 함께_저승편>은 ‘죽는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닌’ 죄의 무게를 달아 벌을 주는 저승의 정의는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이승보다 더 인간적인 저승의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웹툰은 대중문화 ‘미디어 믹스’의 일등공신이자 ‘핫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서로 다른 성격의 매체가 섞이는 것을 뜻하는 미디어 믹스는 한 작품을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해 보여주는 ‘원소스 멀티유스’와도 비슷하지만, 좀 더 확장된 개념이다. 영화 <이끼>, <내부자들>, 드라마 <미생>, <송곳>, <치즈인더트랩>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버거울 만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어 흥행을 거두었으며 공연, 음악, 게임에 이르기까지 웹툰은 어떤 장르와 만나도 확장되는 콘텐츠의 보고(寶庫)로 자리매김했다.


공연계 또한 ‘웹툰 뮤지컬’이 화두다.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_저승편>과 김풍 작가의 <찌질의 역사>가 비슷한 시기에 무대화 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그동안 웹툰은 <위대한 캣츠비>(2007)를 제외하면 뮤지컬보다는 주로 연극으로 제작되어 왔다.


그러던 몇 년 사이 서울예술단의 <신과 함께_저승편>을 시발점으로 <무한동력><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이 무대에 오르면서 웹툰을 소재로 한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2015년에 초연한 <신과 함께_저승편>은 ‘웹툰의 재생’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창작물’로서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그간의 웹툰 원작 공연들이 보여주었던 통통 튀는 캐릭터나 감성적인 스토리를 넘어, 원작의 매력은 그대로 살리되 무대만의 언어로 한국적 신화와 저승관을 펼쳐냈기에 원작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원작이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웹툰’으로 꼽힌다면,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는 ‘살아생전 한번은 봐야할 공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수많은 관객들이 재연을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 역시 원작의 유명세에 기대거나 초연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무대이기에 가능한 새로운 상상력을 가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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