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영화제 집행위, 영화제 성공개최 합의(2보)
송고시간 | 2016/05/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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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새 조직위원장 위촉…이달 중 원포인트 정관개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다큐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계기로 촉발됐던 부산국제영화제 갈등 사태가 김동호라는 구원투수를 세우기로 하면서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9일 오전 서병수 부산시장 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만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또 김동호 새 조직위원장 위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먼저 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지금의 부산영화제 정관 가운데 조직위원장은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는 조항을 삭제하고, 이번에 한해 조직위원장은 부칙에서 부산시장과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공동 위촉하는 안을 담기로 했다.
이 같은 정관개정과 조직위원장 위촉은 이달 중 임시총회를 열어 처리하고, 정관의 전면적인 개정은 내년 2월 부산영화제 정기총회 때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개정되는 정관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향후 20년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담을 예정이다.
joseph@yna.co.kr
[공식입장 전문] 부산국제영화제 측 "부산시와 개최 합의"...10월 정상 개막
트렌드연예팀 조은애 기자 eun@wowtv.co.kr 기사소셜댓글입력 : 2016-05-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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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예정대로 열릴 전망이다.
9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표현의 자유와 영화제의 독립적인 운영을 지키기 위해 부산시와 오랫 동안 협의를 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 협의과정에서 중요한 첫 걸음을 오늘(9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해 준비가 시급한 올해의 영화제를 우선적으로 치르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5월 중으로 임시총회를 열어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정관개정은 영화인과 영화팬들, 그리고 부산시민이 만족할 수준으로 이끌어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부산시와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014년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 벨’ 상영을 비롯해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해고와 고발, 정관 개정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사진=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이하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 공식입장 전문>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동안 표현의 자유와 영화제의 독립적인 운영을 지키기 위해 부산시와 오랫 동안 협의를 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협의과정에서 중요한 첫 걸음을 오늘 5월 9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내딛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정관에서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당연직제를 없애고 민간인이 조직위원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준비가 시급한 올해의 영화제를 우선적으로 치르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먼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5월 중으로 임시총회를 열어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할 것입니다.
이로써, 남은 과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무사히 치르고, 새로운 정관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정관개정은 김동호 신임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영화인과 영화팬들, 그리고 부산시민이 만족할 수준으로 이끌어내겠습니다.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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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 갈등 타결…영화제 개최 합의
Posted by 편집국 입력 : 2016/05/09 11:04:29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사진=텐아시아DB
부산국제영화제 /사진=텐아시아DB
부산시와 부산영화제 측의 갈등이 해결됐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9일 서병수 부산시장 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만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부산시와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김동호 새 조직위원장 위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지금의 부산영화제 정관 가운데 조직위운장은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는 조항이 삭제되고, 올해 조직위원장은 부산시장과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공동 위촉하는 안이 담겼다.
또한, 부산시와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개정되는 정관에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향후 20년 발전을 위해 영화제의 독립성과 책임성 2가지 요소의 균형을 맞추고 지역 참여성을 높이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도록 합의했다. 조직위원장이나 집행위원장 등 임원 선출 시 지역 참여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자문위원은 본래 취지에 맞게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예산 편성과 결산 시기, 공적자금 집행에 있어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강 위원장과 서 시장은 공동발표문에서 “부산영화제의 발전을 바라는 부산 시민과 국내외 영화인, 영화팬들의 우려와 성원에 사과와 감사를 드린다”며 “20년 전 영화제를 출범시키던 초심으로 돌아가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와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4년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 벨’ 상영을 비롯해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해고와 고발, 정관 개정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하지만 이날 내부 갈등이 해결되고 합의점을 찾으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무사히 개최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BIFF "김동호 조직위원장 위촉..5월중 임시총회 개최"(공식입장 전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09 11:08 / 조회 :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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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 모습 / 사진=스타뉴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부산시와의 갈등을 매듭짓고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5월 중으로 임시총회를 열어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어 "준비가 시급한 올해 영화제를 우선적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와 함께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무사히 치르고, 새로운 정관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정관개정은 모든 영화인과 영화 팬들, 부산시민이 만족할 수준으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입장 전문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표현의 자유와 영화제의 독립적인 운영을 지키기 위해 부산시와 오랫동안 협의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협의 과정에서 중요한 첫걸음을 오늘 5월 9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내딛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정관에서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당연직제를 없애고 민간인이 조직위원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준비가 시급한 올해의 영화제를 우선적으로 치르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먼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5월 중으로 임시총회를 열어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할 것입니다.
이로써, 남은 과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무사히 치르고, 새로운 정관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정관개정은 김동호 신임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영화인과 영화 팬들, 그리고 부산시민이 만족할 수준으로 이끌어내겠습니다.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