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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5월24일 18시06분 ]

김동호 조직위원장 “내실있고 성공적 BIFF 만들어야”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6-05-24 16:14: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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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부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영화제  제1차  임시총회'에서  첫  민간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5.24/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어느 때보다 내실 있고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후3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지난 1년8개월 간 이어진 영화제 사태로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한 우리의 내공과 저력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영화제 사태를 보면서 영화제를 만든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조직위원장직 수락을 거절했었다”며 “영화제가 5개월 남은 상황에서 영화제의 파행을 막아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조직위원장직 수락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영화제 사태로 인해 국민들과 국내외 영화인들, 스폰서 등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김 위원장은 “아직도 영화제 참여를 거부하는 영화인들이 있고, 국내외에서 영화제 개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믿음과 신뢰를 주는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성공적 BIFF를 향한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감사원 감사에 대해 “감사를 통해 운영면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영화의 투명성, 효율성을 극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에 대해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국제영화제가 20년을 맞이하면서 호된 성장통을 겪었다. 지속적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국제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계각층과 폭넓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열린 영화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김동호 명예조직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pkb@

 

"옛 영광 되살리겠다" BIFF 김동호 조직위원장 내정
2016-05-24 16:40부산CBS 강동수 기자메일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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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조직위 오늘 임시총회서 첫 민간인 조직위원장에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추대

초대 민간 조직위원장에 내정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사진 중앙)과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BIFF 조직위는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초대 민간인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했다

BIFF 조직위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는 정관 10조 규정을 폐지하고 부산시장과 BIFF 집행위원장의 공동 추천을 통해 민간인 조직위원장을 선출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같은 절차를 통해 BIFF 조직위는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정관개정 승인을 얻는대로 새로운 조직위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BIFF의 초대 민간인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동호 내정자는 "나 스스로 BIFF의 운영과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어 조직위원장 제의를 꺼렸지만, 영화제 개최가 5개월 밖에 남지 않고도 계속 파행을 거듭하는 상황이 되면서 BIFF를 만든 입장에서 어떻게든 영화제는 해야겠다는 절실한 심정에서 제의를 받아들였다"며 내정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제 영화제 개최까지 4개월 12일 밖에 남지않아 정말 시간이 없고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은 상황"이라며 "지난 1년 8개월여 계속된 사태로 훼손된 영화제의 신뢰도를 조속히 회복해야만 한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에 있는 9개 영화단체 영화인들은 아직도 영화제 참여를 거부하고 있고, 부산 시민단체들도 마찬가지 상황인데 이분들이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분과 보장, 믿음을 줘야 할 것"이고, "올해 영화제 개최에 의문을 갖고 있는 해외 영화인들에게도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린다는 것을 알리고 동참하도록 만드는 시급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까지 영화제 민간후원은 약 37억 원의 목표 예산 중 11억 원 정도밖에 약속을 받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김동호 조직위원장 내정자는 "이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부산영화제는 올해 열려야 하고, 어느 해보다 내실있고 수준높게 치러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런 사태로 위축될 필요도 없고, 좌절한 필요도 없으며, 끝까지 희망을 갖고 된다는 확신과 가능성을 갖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면서 "지난 20년간 무에서 유를, 불가능에서 가능을 만든 우리의 내공과 저력을 다시 살려 어떤 어려움이나 악조건에서도 영화제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결의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지만, 그동안 감사원과 부산시로부터 감사를 통해 운영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많이 지적받았고, 나 자신도 6년간 외부에 있으며 부산영화제에 대한 많은 비판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런 모든 의견을 수렴해서 영화제 조직과 사업·운영 전반에 걸쳐 혁신을 통해 영화제의 투명성과 공공성, 효율성을 극대회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영화제 운영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원은 받되 갑섭은 배제한다는 원칙은 부산영화제가 20년간 일관되게 지켜온 정체성이고, 이 정체성을 앞으로도 보다 선명히 하면서 부산시는 물론 시민과 영화인, 각계각층과의 폭넓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열린 영화제·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호 조직위원장은 당태종의 중국 고사를 인용하며 "이번 영화제 사태로 창업보다는 수정이 어렵고, 수성의 시대가 오래가면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만들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새롭게 고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BIFF의 영광을 되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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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BIFF 조직위원장 "창업보다 수성이 중요"
송고시간 | 2016/05/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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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부산영화제 새로운 도약 맞겠다" 포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 수성의 시대가 길어지면 혁신이 필요하다는 율곡 이이의 말처럼 20년을 맞아 호된 성장통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도 혁신을 해 새로운 도약을 맞도록 하겠습니다."

김동호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 내정자
김동호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 내정자
24일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첫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초심으로 돌아가 부산영화제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첫 민간 조직위원장으로서 시급한 과제를 크게 세가지로 꼽았다.

첫 번째가 앞으로 4개월 10일 정도 남은 올해 영화제를 어떤 일이 있더라도 성공적으로 치러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 번째로 아직 영화제 불참선언을 철회하지 않은 서울지역 영화인, 영화단체와 지역 문화단체 등을 설득해 영화제에 동참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부산시, 영화계와의 약속인 영화제 정관 개정문제를 잘 처리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는 일이라고 김 내정자는 설명했다.


조직위원장 추대와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부산영화제의 공동설립자로 운영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해 조직위원장 권유를 거절했다"며 "그러나 영화제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올해 영화제 개최가 불투명해지자 어떻게든 올해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 조직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1년 8개월간의 파행사태로 인해 훼손된 영화제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영화인과 시민, 해외 영화계를 대상으로 부산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린다는 신뢰를 주고 동참을 유도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영화제 파행으로 올해 영화제 후원기업들이 40억원의 전체 후원액 가운데 11억원만 후원을 약속한 상태"라며 "올해 영화제가 내실있고 수준높은 영화제로 치러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스폰서십을 맺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일이야말로 부산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고 유지하는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올해 영화제 정상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제 운영과 관련해서는 "영화제를 떠난 지난 6년간 밖에서 많은 얘기를 들었다"며 "지원은 받되 간섭은 배제한다는 부산영화제의 정체성을 지키는 범위에서 영화제를 혁신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공공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시작할 때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초심을 되살려 올해 영화제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20년을 바라보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위상을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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