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24 = 김혜림 기자】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우한)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의 처리용량을 뒤늦게 최대 80배까지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때 지진 관련내용을 보려고 많은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평상시 보다 수십배 이상의 트래픽이 폭주돼 안전처 홈페이지가 다운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14일 이러한 일을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긴급히 자원을 증설해 향후 예상되는 폭주 트래픽 처리를 대비하기 위해 홈페이지 처리 용량을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최대 80배까지 성능을 크게 증설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홈페이지 서버의 하드웨어인 코아와 메모리 등을 증설하고, 할당 자원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시스템 전용으로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하면서 “국민안전처 및 기타 정부의 주요 대국민 서버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부상자가 14일 현재 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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