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5월22일wed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국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평북 방현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 …800㎞~900㎞ 비행 성공 추정
등록날짜 [ 2017년07월04일 12시59분 ]

노동신문에 실린 북한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장면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노재천 공보실장은 4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오늘(4일) 오전 9시 40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며 “불상 탄도미사일의 최고 고도, 비행거리 등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8일 강원도 원산에서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 발을 쏜 지 약 1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10차례이고, 문재인 정부 들어 5차례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6·15 남북 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20여일 만에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 NHK 방송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고, 정부의 일각에서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800㎞∼900㎞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한미 양국의 긴밀한 대북 공조에 반발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하고 있고, 또다른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염두에 두고 무력시위를 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합동참모본부 브리핑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단순하게 “비행거리가 수 백㎞이다”, “지금 분석중이다”, “파악중이어서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말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에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8일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보고를 받고 12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자부 장관, 국민신안전처장이 추가로 참석했다.


대통령 주재로 열린 NSC 전체회의는 이번이 두 번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을 통해 “대통령 지시로 오전 11시 30분에 열린 NSC 상임위가 열려고 12시부터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 회의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 자리에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재확인한 양국의 견고한 연합방위태세와 긴밀한 대북공조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독일 방문 및 G20 정상회의에서도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부처에서는 미국 등 우방국과 공조하여 금일 도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조치 및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국방부와 합참은 대북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어떠한 비상 사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굳건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맞이한 안보 상황은 한 치의 빈틈도 허용되어서는 안 될 만큼 위중하며 정부와 국민 모두 국가 안보에 대해 단합된 모습으로 대처하자”면서 “내일 출국하면 정부 각 부처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합심 단합하여 국민들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세상이야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김한솔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北, ICBM 발사에 대한 특별중대보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속보] 이산가족 상봉제의 (2017-07-17 08:57:48)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2016-07-19 06:59:07)
양평군, 전국 최대이자 최초 세...
양평군, 영유아 가족과 함께하...
양평문화재단, ‘2024 생활문화...
‘2024 여주시 진로박람회’, ...
여주시, 녹색어머니회 어린이 ...
경기도, 양평군서 경기 동부 so...
여주시농업기술센터, 향기요법...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