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9월22일sun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문화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개막작 영국의 ‘발레보이즈’의 <래빗(Rabbit)> … 7개국 31개 예술단체 186명의 무용수들이 참가
등록날짜 [ 2017년05월11일 14시04분 ]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인 국제현대무용제(MODAFE)가 올해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11일 오전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제36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17’ 기자간담회를 통해 ‘헬로, 마이, 라이프?!(Hello, My, Life?!)’를 슬로건을 발표했다. 국제현대무용제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무용제(MODAFE)는 7개국 31개 예술단체 186명의 무용수들이 15일 동안 대학로 일대에 아름다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면서 “무엇보다 세계현대무용의 진가를 보여줄 발렛보이즈의 첫 방한과 세계적인 키부츠현대무용단의 공연은 그 이름만으로도 현대무용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고 전했다.


올해도 세계 현대무용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해외 초청작 5편, 덴마크와 한국의 공동 제작 작품 1편, 국내 초청작 17편 등 총 23편이 선보여진다.


이번에 방한하는 영국의 ‘발레보이즈’는  <래빗(Rabbit)>과 <픽션(Fiction)>을 공연한다. <래빗>은 토끼 가면을 쓰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남성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기 위한 분투, 외로움, 그런 역경 속에 이어지는 삶을 그린다. <픽션>은 때로 블랙 코미디 같은 삶을 모습을 우아하면서도 슬픈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국제현대무용제에서는 발렛보이즈 방한이외에도 현대무용계 전설의 수퍼스타 최청자, 이숙재, 전미숙 안무가의 대표 레퍼토리를 비롯 안무가로 활발한 활동으로 안무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김보라, 이동하, 정수동, 전혁진의 젊은 안무가 4인방도 주목할 만하다. 중견안무가 류석훈, 김영미, 예술적 감성과 미디어 영상 기술을 접목해 현대무용계에서 독보적인 미디어 퍼포먼스 안무가로 자리잡고 있는 정호영 안무가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다.
 

그 외, <동시대 예술의 수용과 담론>을 주제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미래 무용 창작 스타일의 방향성을 논의할 모다페(MODAFE) 포럼, 작가와의 대화, 시민들과 함께 무료로 즐기는 현대무용무대 ‘모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제현대무용제 2017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여정은 “현대무용 애호가로서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현대무용축제인 ‘모다페’ 홍보대사로 발탁돼 영광”이라면서 “모다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현대무용의 매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게 힘쓰겠다. 현대무용의 대중화와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여정은 “제 감정을 온몸으로 온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현대무용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재학 시절 교수님께서 ‘배우는 무용수처럼 우아하고 아름답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시곤 했다. 그때부터 무용수와 현대무용에 대한 동경을 막연히 품게 됐다”며 “활동 공백기에 몸의 기초를 만들어준다는 단체를 직접 수소문해 1년 반 동안 매주 5일씩 현대무용 수업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현대무용을 배우고 있고 틈틈이 관련 공연을 챙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업 전에는 근육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척추나 몸의 관절을 정렬했으며, 실제 수업에서는 몸과 몸의 움직임에 집중했다"며 "연기가 본업인 배우로서 손과 발이 따로 놀지 않고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모다페 김혜정 조직위원장은 “우리네 삶을 보듬고 위로하는 춤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제현대무용제(MODAFE)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 현대무용축제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세계의 유명 현대무용단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있는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싶어한다.


축제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이음아트센터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올려 0 내려 0
김한솔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학민 국립오페라단장 사의 표명 (2017-07-04 16:55:26)
국립창극단의 작은 거인, 민은경의 첫 번째 완창판소리! (2017-03-10 10:00:45)
여주시, ‘2024년 찾아가는 여...
양평군, 전국 최초 기관․단체...
연천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
울릉군청, 추석맞이 국토대청결...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
여주시, 지역축제 안전 추진을 ...
새로운 매력양평 시대” 양평군...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