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연동원 대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칸 국제영화제 참석 중 별세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가 프랑스 칸 영화제 출장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
BIFF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 칸을 방문 중이었던 고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저녁 칸 현지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망이유와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고인은 지난 16일 칸 도착 이후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BIFF 관계자와 유가족은 현재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고, 고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향년 57세로 1996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탄생시킨 주역이기도 하며, 영화제에서 아시아 담당 프로그래머로서 아시아 영화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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