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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나 월드컵이 보증수표(?) … 관객의 마음을 움직여야
등록날짜 [ 2016년10월26일 09시39분 ]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개최된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 9개, 은 3개, 동 9개 종합순위 8위로 체육계에서 당당하게 발표한 10위권 진입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금메달 10개 목표는 실패했다.

 


금메달과 영화흥행효과


하계,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 순위와 종합 순위를 따지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고 일 것이다. 큰 국제운동경기가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등이 4년마다 열리기에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열리는 상황이 된다. 우리나라 국민은 큰 경기가 있을 때마다 TV 앞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애국자가 된다.


그럼 올해의 경우 스포츠 영화도 올림픽과 연계되어 흥행이 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승리를 했을 경우 경제적 효과가치가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사실로 나타났다. 그러면 영화는 어떨까?


기획단계에서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맞추어 제작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를 맞추어 영화를 만들지는 않는다. 이러다보니 매년 개봉하는 스포츠 영화도 큰 스포츠 국제대회에 연관되어 버린다.


스포츠 영화의 성공은 참으로 어렵다. 스포츠 영화는 역경을 딛고 예상외의 큰 성적을 거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관객들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중간과정을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관건이다. 대부분의 실패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다 관객 수 동원한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을 보면 대체로 공감대 형성을 했다.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경우 2007년에는 올림픽도 아시안게임도 없는 해에 이 영화 한편으로 비인기 종목이었던 핸드볼을 인기 종목으로 만들었다.

 


영화가 비인기 종목을 인기 종목으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아무도 믿지 않았던 여자핸드볼이 큰 성과를 이룬 이야기를 다루었다. 당시 오심과 편파판정 등의 논란이 계속된 덴마크와 경기에서 연장, 승부던지기까지 갔지만 패하여 은메달에 머물렀던 세계 최고의 명승부 이야기 내용만을 가지고 만든 영화였다면 흥행이 어려울 것이다.


영화의 큰 줄기는 아테네 올림픽 덴마크와의 결승전에서 패하여 은메달에 머문다는 이야기지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 팀이 해체되자,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 미숙(문소리 분),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안승필(엄태웅 분). 이 세 사람이 어떻게 노장선수와 신진선수들의 팀웍을 이루는 과정을 잘다루었다.


스포츠 영화도 영화이기에 반 정도는 영화적 흐름 때문에 만들어진 이야기로 전개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이 보통 스포츠 영화의 줄거리를 보면 잘나가던 선수가 한 번의 실수로 은퇴하여 폐인처럼 살다가 한 오합지졸의 팀을 감독으로 맞아 끌어간다. 오합지졸의 선수들을 다독여가면 때론 감동으로 선수들에게 훈련하겠금하여 경기를 하게 한다.
 


큰 틀에서 보면 스포츠 영화이지만 스포츠 영화로 보기 힘든 영화도 있었다. 2012년 작 문현성 감독의 영화 <코리아(As One)>다.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선수들이 분단 46년 만에 처음으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팀으로 출전해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양 팀을 대표하는 현정화(하지원 분)와 북한의 리분희(배두나)의 신경전, 그 가운데 최연정(최윤영 분)과 북한의 최경섭(이종석 분) 연분도 피어난다. 이 연분이야기는 만들어진 이야기지만 영화 속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화 속의 이야기는 탁구종목의 이야기지만 남북의 정치적 상황과 남북 선수단의 가치관의 갈등, 연습 방식, 생활 방식 등이 너무 달라서 사사건건 부딪히는 이야기 등을 잘 표현 했다. 영화 <코리아>의 영문제목이 ‘KOREA’가 아닌 ‘As One’이다. ‘하나’라는 뜻이다. 한 운동경기 영화에 앞서 46년 만에 처음으로 단일팀을 이루는 것이 중점이었다. 탁구를 좋아하지 않은 관객들도 이 영화를 봤다는 후문이 많다. 2012년은 제30회 런던 올림픽이 개최된 해였지만 올림픽과 무관하게 개봉한 영화 <코리아>는 스포츠 영화에 남북이 하나라는 메시지를 포함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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