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이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17 열린 관광지'로 최종 선정됐다.
3일 문체부는 양평 세미원 등 6곳을 '2017 열린 관광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양평 세미원을 비롯해 제주도 천지연폭포, 정선 삼탄아트마인,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울산화강 십리대숲,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등이다.
양평 세미원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이 없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말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양평 세미원은 2004년에 개장한 것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순히 즐기는 정원이 아닌 관람과 체험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자연사랑 정원이다. 세미원은 매년 장애인 단체, 시설노인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세미원 나들이와 연잎밥 식사 체험 등을 무료로 진행하는 '나눔과 섬김 자연교실'을 열고 있다.
문체부는 열린 관광지 조성과 함께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무장애 관광정보 조사 및 제공과 함께 4,5월에 집중적으로 장애인, 어르신 등 관광 취약계층을 초청하는 여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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