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열 개인전 ‘Ourstory’ … 자폐성장애 극복하며 30cm 자를 이용한 독자적 화풍 만들어 등록날짜 [ 2017년07월31일 09시39분 ]

【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Ourstory>가 오는 9월 13일까지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열린다.   작가는 3살 때 자폐성장애진단을 받았고 단 한 번도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하지만 중국에서 11년간 생활하면서 30cm 자를 이용한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냈고 지난 2015년 5월 대한민국예술제를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안아줘요, 91x70cm, acrylic on canvas, 2017   작가는 자기 주변의 모든 존재들을 의인화하면서 세상과의 소통을 꿈꾼다. 이번 전시는 바로 그 소통을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 바로 그 소통의 노력을 <Ourstory>라는 제목에 담았다. 작가의 이야기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장서윤 신한갤러리 광화문 큐레이터는 "한부열의 그림에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겪게 되는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시작과 끝으로 나누지 않고 모두 삶의 순리, 인연 그 자체로 받아들이려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작가가 선보일 수많은 이야기들 중 어느 하나 우리들의 이야기 아닌 것이 없다"고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초등학생 대상 무료미술체험이 시행되며 방문객이 30cm 자와 검은색 네임펜을 이용해 작가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Let's go with HBY!!!'가 진행된다. 그림을 통해 '우리 이야기'를 느끼고 작가의 작업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세상이야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임동현 기자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원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빙수와 함께한 물놀이로 더욱 시원한 여름~ (2017-07-31 14:01:59) ‘육각이 통해야 한다’ (2017-07-21 12: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