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김대환 감독의 <초행>이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오는 2일 개막을 앞둔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올해 70회를 맞은 역사적인 영화제로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초행>은 촉망받는 신인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현재의 감독'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초행>은 6년차 커플인 '지영'과 '수현'이 양가 부모님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그 후>로 주목받고 있는 김새벽과 충무로의 씬 스틸러로 자기매김한 조현철이 오래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공개되어 매진 행렬로 인기를 모았고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 창(窓) 후보에도 올랐다.
김대환 감독은 "가장 가보고 싶었던 영화제에 가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초행>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장우진 감독이 데뷔작 <새출발>로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같은 섹션으로 초청받은 바 있어 제게도 이 영화제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행>은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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