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양평군 국민디자인단(이하 쉬멍 국민디자인단)' 활동보고회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쉬멍 국민디자인단은 양평군이 양평쉬자파크의 특색을 강조하고,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발족한 것으로 쉼을 통해 삶의 재충전이 가능한 쉬자파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개선해나가고자 구성된 참여형 집단이다. '쉬멍'은 '쉬다'의 '쉬'와 '멍때리다'의 '멍'을 합쳐 '잡념없이 쉰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서비스 디자이너,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2명의 구성원이 열 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국민디자인단의 활동 결과 보고와 그에 따라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객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발견한 매력포인트와 페인포인트를 중심으로 고객여정지도, 이해관계자 지도 등 고객 입장에서의 개선점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국민디자인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온 여인성 산림문화개발팀장은 “이번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쉬자파크를 찾는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의 니즈(욕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국민디자인단 활동으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쉬자파크 조성과 운영에 반영되어 더 나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 쉬자파크는 숙박시설과 휴양림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쉼’을 강조하는 공원으로,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잠시 잊고 푹 쉴 수 있는 곳, 편안함과 에너지 충전이 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올해 안으로 카페, 치유센터, 치유의 집 등의 시설 공사를 완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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