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모바일모드

로그인

회원가입

티커뉴스

뉴스홈 > 포토뉴스 > 스포츠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서 탈북 여성으로 16년만에 아들 만나는 엄마 역할로 … 노개런티 출연

등록날짜 [ 2017년08월18일 18시43분 ]

【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 배우 이나영이 5년 만에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이나영은 최근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으며 노개런티로 출연을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 = 엘르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했고 지난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취리히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작품상, 올해 ‘우크라이나키에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장편영화로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이 16년 만에 재회하면서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하고자 한 이 영화에서 이나영은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여정을 지속하는 ‘엄마’ 역을 맡았다.

특히 이나영은 이 영화에서 10대부터 30대까지를 연기하고 연변어, 중국어, 현재의 서울말씨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나영은 지난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으며 그 사이 배우 원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뷰티풀 데이즈>는 오는 10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